SX50 HS로 최적의 목성 사진 찍기
작성자: Wesley 작성일:다양한 셔터속도 설정으로 찍어본 목성 (200% 크기)
지난 6월 쯤 토성 찍을 때와 비슷하게, 요즘 몇 달 동안이 목성 사진을 찍기에 적당한 때입니다. 지구가 목성에 점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시직경이 커지는 중이고 (현재 41.9초 정도이고 1월 초에 46.8초로 절정에 이름) 한밤 중에 하늘 높게 떠오르기 때문에 대기의 흔들림으로 인한 왜곡이 줄어들거든요.
이렇게 자연이 협조적인 상황에서, 저의 캐논 SX50 HS의 ISO 및 셔터속도 설정을 다양하게 조합하면서 목성의 구름띠를 뚜렷하게 찍어보고자 노력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최적 설정은 ISO 80에 1/125초였습니다. 더 밝거나 어둡게 했을 경우 띠가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최적 설정에서 아래쪽 띠가 굵어지는 게 보였는데, 여기가 대적반(GRS)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위에서 본 최적의 목성 사진을 몇 분 뒤 찍은 갈릴레이 위성 모습에 합친 것입니다. 위성들은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가니메데, 에우로파, 이오, 칼리스토입니다. 당시 목성계는 동쪽 하늘 위로 약 44.8도 올라온 상태로 계속 상승 중이었기 때문에 수직으로 정렬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서 수평으로 보이도록 한 것입니다. 계속 읽어보시면 구체적인 촬영 설정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 공통
- 카메라: 캐논 SX50 HS, 1200mm 설정
- 시간: 2013-11-06 01:35 - 01:51 대한민국 표준시
- 위치: 대한민국 수원
- RegiStax 6.1.0.8로 적층
사진 1 (왼쪽에서 오른쪽)
1번: 01:35 - ISO 160 - 1/50초 - 18장 적층
2번: 01:39 - ISO 80 - 1/100초 - 22장 적층
3번: 01:42 - ISO 80 - 1/125초 - 30장 적층
4번: 01:45 - ISO 80 - 1/160초 - 14장 적층
사진 2
목성: 사진 1의 3번
위성: 01:51 - ISO 1000 - 1/10초 - 24장 적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