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들의 겉보기 크기 비교

한 밤에 관측한 목성, 토성, 화성

행성은 흐리멍텅한 도시 하늘에서도 밝게 빛나기 때문에 제법 자주 사진을 찍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여러 행성을 한 밤에 다 찍은 다음 (거의) 같은 시점에 겉보기 크기가 서로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밤엔 구름이 끼어있지 않았던지라 이를 실천에 옮겨봤습니다.

이렇게 목성, 토성, 화성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금성도 고려 대상이긴 했지만 근처 건물이 시야를 가리고 있었고 밖으로 나갈만한 차림이 아니어서 제외되었습니다. 목성 근처에 떠 있던 달은 찍게 되었지만 행성들과 같이 보여주기에는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별도의 글로 올리던지 할 생각입니다.

예상대로 목성이 가장 컸습니다. 지구의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원 형태의 행성 모습 중에서는 항상 가장 클 겁니다. 현재 화성은 고리를 제외한 토성의 크기보다는 약간 작게 보입니다. 하지만 지구에 근접하게 되면 토성보다 크게 보이기도 할 수 있습니다.

장치: 캐논 SX50 HS
설정: 1200mm (2배 확대) - f/6.5
필터: 없음
시간: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
위치: 대한민국 수원
RegiStax 6.1.0.8로 사진 적층

목성: 2014-03-10 23:38, ISO 160 - 1/80초, 17장
토성: 2014-03-11 05:40, ISO 160 - 1/40초, 15장
화성: 2014-03-11 05:52, ISO 80 - 1/160초,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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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ley's Tool-Box 작성일: : Here's that half Moon

"Here's that half Moon" 계속 읽기
A good-looking first quarter Moon Here's that picture of the Moon I took a few days ago while photographing planets. The terminator highlights the craters well. Device: Canon SX50 HS Settings: 1200mm - ISO 80 - 1/30s - f/6.5 Filters: None Time: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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