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처음 도착한 애플워치 중 하나
작성자: Wesley 작성일:나주에 도착한 애플워치 스포츠 42mm 스페이스 그레이
애플워치(Apple Watch)는 2015년 4월 24일에 1차 출시국에 살고 있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스토어에서는 출시 후로도 몇 주 간 직접 팔지 않을 예정인지라 지난 4월 10일 사전 예약주문이 막 시작되고 사실상 몇 초 안에 주문을 넣었거나 출시 당일에 직접 팔 수 있게 물량을 받은 일부 소매상에서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이 글을 쓰는 지금에도 한국에는 몇 대 들어오지 못한 상태인데다 공식 출시일은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한편, 저의 미국인 친구인 앤디는 실수로 사전 예약주문 때 애플워치를 2대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고른 제품은 초록색 스포츠 밴드를 탑재한 은색 애플워치 스포츠였으며 4월 24일에서 5월 8일 사이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출시일 (4월 24일)에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잘 쓰고 있더군요. 두번째로 고른 제품은 검정색 스포츠 밴드를 탑재한 스페이스 그레이 애플워치 스포츠였는데, 5월 13~27일에 오기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훨씬 일찍인 4월 27일에 왔습니다. 이 두번째 제품에 대한 비용을 모두 지불할테니 저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했더니 혼쾌히 승낙하고 받자마자 한국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어린이날 때문에 약간의 지연은 있었지만 드디어 이렇게 오늘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곧 이어 개봉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한 손으로 찍으면서 다른 손으로 상자를 열려고 애쓰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일단 다 열어놓고 보니,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 본체 말고도 저처럼 팔뚝이 굵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제공되는 짧은 하단 끈도 있었고 자석으로 붙는 무선 충전장치와 설명서도 보였습니다.
애플워치 스포츠를 담고 온 상자 속 내용물
앞으로 며칠 간 이 제품을 저의 일상에 녹여들게 하면서 천천히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 대한 태그: Apple Watch,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