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0.0.1에서 카메라 셔터음 끄기
작성자: Wesley 작성일:AssistiveTouch를 손쉬운 사용 단축키로 지정한 뒤(왼쪽), 그 기능의 상위 레벨 메뉴를 "소리 끔"만 남깁니다(오른쪽)
한국이나 일본에서 구입(하거나 판매하기로) 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소리 설정에 상관 없이 무조건 최대 크기로 카메라 셔터음이 나도록 강제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은 제가 3년 전에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규제 때문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크린샷(화면 갈무리) 찍을 때조차 소리가 나는 바람에 불편합니다.
그런데 최근 루리웹의 어떤 분이 iOS 10.0.1에서 이 제약을 우회할 수 있는 흥미로운 팁을 올렸더군요. 그래서 이 정보를 여기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설정 앱을 실행하고서 일반 > 손쉬운 사용 메뉴로 들어갑닙니다.
2. 맨 아래로 내려 "손쉬운 사용 단축키" 옵션을 찾아 들어갑니다. 여기서 "AssistiveTouch"를 선택합니다.
3. 손쉬운 사용 메뉴로 다시 나와서 중간 쯤으로 올라가면 "AssistiveTouch" 옵션이 보이는데, 여기로 들어갑니다.ㅔ
4. "상위 레벨 메뉴 사용자화"로 들어가서 아이콘을 하나만 남기고 다 없앱니다. 남은 아이콘에는 "소리 끔" 기능을 지정합니다. (아이콘이 두 개 이상 남아 있으면 이 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홈버튼을 삼중클릭하면 화면 위에 뜨는 작은 AssistiveTouch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누르면 시스템 소리가 완전히 꺼져서 카메라 셔터음은 물론 알람 소리까지 나지 않게 됩니다. AssistiveTouch 버튼을 다시 누르면 시스템 소리가 다시 켜지며, 홈버튼을 다시 삼중클릭하면 AssistiveTouch 버튼이 사라집니다.
쉽게 말해서 AssistiveTouch 기능을 통해 마음대로 카메라 셔터음이 나고 말고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용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모든 기종에 다 적용되는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아이폰7에서도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iOS 9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러므로 이 현상이 버그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신중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