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2와 아이폰7 플러스가 도착했습니다
작성자: Wesley 작성일:애플워치 시리즈2 스테인리스 스틸,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이 한 자리에 차례대로 모였습니다
일본에서 구한 아이폰7 사용기를 열심히 작성하고 있는 동안, 미국에 사는 제 친구 앤디에게 부탁해서 사전주문한 아이폰7 플러스와 애플워치 시리즈2는 세계일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7 플러스의 경우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다가 중간에 한국에서 운송사 측 문제로 인해 잠시 머물기도 했더군요. 일단 미국에 도착하고 나서 앤디가 다시 태평양 반대편으로 보내주게 됨에 따라 무려 3주 만에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포장 무게: 아이폰7 플러스는 460g, 애플워치 시리즈2 스테인리스 스틸은 880g
아이폰7 플러스를 담고 있는 상자는 6S 플러스 때와 크기는 동일하고, 겉의 디자인은 7과 같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 시리즈2의 경우도 작년 출시된 이전 버전과 동일한 크기의 상자에 담겨져 온 듯 하더군요. 작년에 알루미늄(스포츠) 버전을 주문한 것과 달리, 올해는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을 주문했다 보니 상자가 묵직한 것에 다소 놀랐습니다. 운송 무게가 시계는 1.2kg, 전화는 0.5kg으로 되어 있었고, 운송용 상자를 제거한 뒤에도 각각 880g, 460g씩 나갔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 스테인리스 스틸을 담고 있는 플라스틱 상자 내부
알고 보니 이 무게의 대부분이 폼나게 애플워치를 고정시켜 놓기 위한 보호용 플라스틱 상자에서 오는 것이더군요. 아마 비싼 가격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인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상자를 어떻게든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는 걸까요. 그냥 두면 낭비인데. 참, 한 가지 더 눈에 띄었던 점은 종전보다 더 짧은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2m였는데 이제는 1m짜리를 주네요.
아이폰7 플러스 꾸러미 개봉 결과
반면에 아이폰7 플러스는 그 자체가 '프리미엄"이 있다 보니 이런 식으로 허세 부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단말기와 늘 주던 액세서리들 (이어폰, 충전 케이블, 충전기 등)만 딱 상자에 들어 있습니다. 주문한 모든 게 다 도착했으니 이제 어떻게 테스트를 해볼지 궁리를 해봐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