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문은 1948년 1월 26일 이후, 그리고 2034년 11월 25일 이전까지 가장 크다는 점 때문에 입에 많이 오르내렸습니다. 가장 근접한 시점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11월 14일 22시52분이었는데, 거리는 평균보다 약 2만8천 km 가까운 356,509km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맨눈으로는 거의 분간이 안 갔지만 다시 한 번 달을 보게 되는 계기는 되었겠지요. 안타깝게도 저 시점에 구름이 잔뜩 끼는 바람에 약 20시간 후인 다음 날 저녁에야 비로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아이폰7 플러스의 망원 렌즈로 촬영을 해보았는데, 아이폰 내장 카메라 모듈만 사용하여 직접 찍은 달의 사진 중에는 가장 섬세하게 찍힌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치: 아이폰7 플러스
설정: 56mm - ISO 20 - 1/60초 - f/2.8
필터: 없음
시간: 2016-11-15 19:06 대한민국 표준시
위치: 대한민국 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