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늘의 성운과 은하들

오리온 성운 (메시에 42, 25% 크기)

성운과 은하를 구경하지 않은지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때가 2015년 11월이었네요. 그리고 마침 지난 며칠 간 저녁 하늘이 계속 맑았던지라 다시 한 번 관측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밝은 모습 덕분에 찍기가 수월한 오리온 성운이 첫번째 목표가 되었지요. 아이폰X로 먼저 여러 번 시도를 해보았는데, 원하는 품질이 나오지 않아서 소니 A5000으로 장비를 교체하고 위의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이 성운을 이렇게 4월 가을 하늘에서 볼 경우 남서쪽에서 지평선을 향해 가라앉기 때문에 배경이 가을 때보다 덜 어두워 희미한 부분이 잠식되었습니다.

보데 은하 (메시에 81, 38% 크기)

북쪽 하늘로 옮겨가서는 나주로 이사한 후 한 번도 관측하지 않은 보데 은하와 궐련 은하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들은 수원에서 2014년 5월에 마지막으로 관측한 바 있습니다. 빛공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지라 관측 조건이 그 때보다 더 낫다고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장비만큼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 장점은 결과물에서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지요. 종전보다 은하의 모습이 더 세밀하게 포착되었습니다. 아래에 보시듯이 궐련 은하 내부의 밝기 차이가 나타나는 모습이 특히 마음에 드는군요.

궐련 은하 (메시에 82, 38% 크기)


망원경: 셀레스트론 넥스스타 6SE + f/6.3 초점거리 축소렌즈
장치: 소니 A5000 (직초점)
설정: (945mm) - ISO 1000(#1) / 2500(#2) / 3200(#3) - 30초 - (f/6.3)
필터: 없음
시간: 2018-04-09 20:23-20:38(#1) / 22:27-22:40(#2) / 22:49-23:10(#3) 대한민국 표준시
위치: 대한민국 나주
5(#1) / 10(#2) / 13(#3)장의 사진을 Deep Sky Stacker 3.3.4로 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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