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전기차를 1천 대 넘게 보았습니다

코나, 아이오닉, 볼트EV, 니로, SM3 ZE가 나주에서 본 전기차의 80%를 차지합니다

2018년 6월 전기자동차를 직접 구입한 이후부터 시내에 있는 다른 전기차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전기차 목격하기"를 취미로 하게 되었지요. 그 결과, 2017년 7월부터 2018년 5월 사이에 찍힌 사진에서 확인한 7대를 포함하여 2021년 4월 20일까지 총 1,030대의 서로 다른 전기차를 목격했습니다. 수집된 정보로 정리한 통계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종류를 보면 내연기관 차량과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가 지배적 사업자입니다. 가장 잘 팔린 두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36.0%, 370대)과 아이오닉 일렉트릭(15.0%, 154대)이 제 앞을 지나친 차량의 과반을 차지합니다. 다른 대형 제조사들의 주력 모델들인 니로EV(11.3%, 116대), 볼트EV(10.2%, 105대), SM3 ZE(7.6%, 78대), 쏘울EV(4.8%, 49대)를 다 합쳐도 33.8%(348대)라서 코나를 못 이깁니다. 참고하자면 아이오닉, 볼트EV, SM3 ZE는 다른 주요 차종들보다 출시가 빨라서 초기에 우세했지만 결국 코나가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니로도 정도는 덜하지만 비슷한 추세였고요.

한편, 테슬라 모델3(3.5%, 36대)와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넥쏘(4.5%, 46대)가 최근 들어 인기를 끌면서 점점 더 많은 지분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1톤 트럭의 대명사인 포터(1.7%, 18대)와 봉고(1.2%, 12대)의 전기차 버전도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요. 하지만 지금까지 언급한 차량을 제외하면, 다른 차종들은 2자리수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표에 나오는 BMW i3(0.6%, 6대)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러한 "기타" 차종은 총 4.5%(46대)인데, 여기에는 희귀종인 현대 블루온(현대 최초의 양산 배터리 전기차)과 투싼(최초의 양산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본 전기차 중 71%는 나주 또는 광주에 등록된 현지 차량이었습니다

번호판의 패턴과 겉으로 드러나는 단서들을 종합해 보면, 공식 기록을 찾아보지 않아도 차량이 어디에 등록되었는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예상대로 상당수는 인근 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41.7%(430대)는 나주에 등록된 듯 합니다. 인구가 훨씬 많은 이웃 도시 광주광역시(147.1만 명으로 11.6만 명인 나주시와 대조됨)에 등록된 차량은 무려 29.4%(303대)로 추산되었습니다. 렌트카로 등록된 차량은 8.3%(85대)였습니다. 나머지는 타 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일부는 인근에서 등록되었지만 확실하게 확인이 되지 않은 것일 수 있습니다.

1천 대는 제법 큰 숫자이지만 전기차 시장은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앞으로 1천 대가 더 추가되면 어떻게 표가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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