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키박스 조립하기 (2부)
작성자: Wesley 작성일:매키박스의 이동 축이 자리잡힘
어제에 이어서 매키박스 A6 HT의 남은 품을 조립하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사출부가 놓이게 될 X와 Y축을 설치했는데, 이 과정은 비교적 쉬웠습니다. 이 시점에서 남은 건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공급해서 사출하는 부분과 겉을 둘러싸는 보호판들을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시려면 계속 읽어주세요.
젠 드라이브 필라멘트 공급장치
이것은 "젠 드라이브(Zen Drive)"인데, 사출부로 이어지는 튜브에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절반 정도 조립한 모습에서 내부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축 위에 놓인 사출부
뒤쪽에 젠 드라이브를 설치하고 나서, 이동 축 위에 사출부를 달았습니다. 원하는 만큼 부드럽게 움직이지를 않던데, 그리스를 좀 발라야 할 듯 합니다.
외부 보호판 (보호지가 붙어있는 상태)
마지막으로, 프린터 외부를 둘러싸게 되는 플라스틱 보호판들을 하나씩 나사를 조여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설명서 상에서는 쉬워보였는데, 실전에서는 좀 달랐습니다.
구멍이 정확하게 정렬되지 않음
나사가 들어갈 구멍 중 일부는 제대로 정렬이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조립하는 과정에서 약간씩 틀어진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짜증이 나는 건 물론이고 조정하느라 시간이 들었습니다.
거의 완성된 매키박스 A6 HT
모든 보호판을 설치해서 조정을 끝내는 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프린터 조립은 거의 끝났습니다. 하룻밤 더 삽질하고 난 뒤 움직임 부분을 조정해서 실제 출력을 시도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글에 대한 태그: 3D printing, Maki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