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의 툴박스

2001년과 2002년 당시 '정수 좌표'라는 개념에 상당한 관심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정수인 경도와 위도 좌표 (북위 37도, 동경 128도 식으로)가 만나는 지점인데, 여기에 가서 사진도 찍고 보고도 올리고 하게 됩니다. 이걸 몸소 해보겠다는 생각만으로 휴대용 GPS를 사버렸죠.

오른쪽 옆줄에 저의 회원 페이지를 링크시켰습니다. 당시 상당히 성공적이어서 남한에 있는 륙상 정수 좌표 지점 10군데를 누구보다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좌표는 다른 사람이 아직 방문한 기록이 없습니다. 임무 완수가 되었다는 생각에 그 후로 여태껏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까마득히 잊고 지냈네요.

생각해보면 2001년과 2002년은 참 정신없는 때였습니다. 입는 컴퓨터 만들어서 매일 TV에 나오곤 했으니...

이 탐사를 다시 할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회원 페이지의 이름 / 전자우편 / 웹사이트 주소 모두 업데이트를 해놨습니다. 언젠가 좌표를 재방문하거나... 새로운 좌표를 탐사하러 갈 일이 생길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