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촬영 임무를 물려받은 소니 A5000
작성자: Wesley 작성일:
T링 및 어댑터를 장착한 소니 A5000 미러리스 카메라
저의 캐논 EOS 450D DSLR 카메라는 괜찮은 물건이지만 오래된 티가 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새로운 장비를 하나 장만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비교를 수없이 해본 뒤, 소니에서 출시한 입문용 미러리스 카메라인 A5000을 골랐습니다. 동급 카메라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감도를 지닌 센서를 탑재하였음에도 현재 가격이 많이 내린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16-50mm 번들 렌즈와 함께 사면 33만원 남짓 하고, 본체만 사면 23만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주문하면서, 여기에 맞는 E마운트용 T링을 구입하여서 저의 셀레스트론 망원경에 장착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T링을 카메라에 장착한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번들 렌즈로 사진을 몇 장 찍어본 뒤 곧바로 T링으로 교체하고 별을 찍어보기 시작했지요. 렌즈는 일반 사진을 찍을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A5000가 셀레스트론 넥스스타 6SE 망원경에 장착된 모습
새롭게 단장한 천체사진 촬영 장비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카메라 자체가 APS-C 센서 기반의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는 사실상 가장 가벼운 기종이다 보니 망원경에 거의 부담을 주지도 않고요. 스마트폰으로 원격 작동을 할 수도 있어서 편리할 뿐 아니라 흔들린 사진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니 한 번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