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러고 보니 안드로메다 은하도 여기 있네요

더 나은 조건에서 바라본 안드로메다 은하 (15% 크기)

11월 12일 오리온 성운의 사진을 찍기 직전에, 안드로메다 은하 사진을 찍기 위해 망원경을 그 쪽으로 향해놓았습니다. 물론 1주일 전보다 나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보시다시피 실제로 나아진 점이 보입니다. 중심부 주변의 세세한 부분이 더 눈에 잘 띄는데다, 밝은 화면으로 보게 되면 왼쪽 아래 부분에 바깥쪽 "고리"의 일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더 어두운 하늘에서 찍어야 보다 선명한 사진이 나올 듯 싶습니다.

참고로, 안드로메다 은하 왼쪽에 보이는 작은 은하는 메시에 32입니다. 더 큰 사진을 보기 위해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오른쪽 아래 부분에 메시에 110이라는 또 다른 은하가 희미한 덩어리처럼 보일 것입니다.

망원경: 셀레스트론 넥스스타 6SE + f/6.3 초점거리 축소렌즈
장치: 소니 A5000 (직초점)
설정: (945mm) - ISO 1250 - 30초 - (f/6.3)
필터: 없음 (3장) + 바더 M&S (2장)
시간: 2015-11-12 00:06-00:19 대한민국 표준시
위치: 대한민국 나주
5장의 사진을 Deep Sky Stacker 3.3.4로 적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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