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컵라면

제 연구실에 있는 학생 중에는 중국에서 온 녀자분이 있습니다. 집으로 휴가 갔다가 돌아오면 먹을 거리를 가지고 오곤 하는데, 이 컵라면은 그렇게 오고 나서 랭장고에 몇 달 동안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용기가 발동해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띁지 않은 컵입니다. 닭고기 맛이 난다고 하네요.

젓가락 한 번 정말 큽니다. 이게 필요하다는 건가?

사실은 접이식 포크로 먹게 되어 있더군요. 스프 포장도 보입니다.

기름기 있는 스프는 정확하게 뭔진 모르겠고 (한국 컵라면에서는 본 적 없음) 건더기 스프도 있었습니다.

세 번째 포장에는 가루 스프가 있었는데 이걸로 닭고기 맛을 내나 봅니다.

모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운 뒤 기다리는 중...

준비 완료. 그럭저럭 무난한 모양...

면발은 괜찮았고 정말로 닭고기 맛이 좀 느껴졌습니다. 근데 국물은 좀 기름기가 많았습니다. 향은 한국 라면과는 큰 차이가 있었고 일본 라면에 오히려 가까웠습니다.

시식 끝. 전체적으로 먹을만은 했지만 매일 먹기에는 부담이 올 듯. 결국 밖에 나가서 아이스티 사서 입가심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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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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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작성일: :

Ok dude... that looks good! Tell her to bring back a few things like that for me on her next trip!!! Then you can mail them to me with some Korean stuff... and Japanese if you happen to be in Japan any time soon!!

cammy 작성일: :

You get those crazy oil sachets with Shin cups, quite possibly Korea's finest export. And if you had a shin cup you wouldn't say you were done when you still had the dregs (see last picture for example of dregs) left. Interesting piece, t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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