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컴퓨터 프로젝트 (9/10)


이제 각 부분을 하나씩 찍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보는 모습은 현재의 모습과 약간 차이가 나지만 그 모습은 제2부에서 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 사진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우선 약간의 수선을 본 가방에 쏙 들어간 본체의 모습이다.
The overall look of the main system This is how it looks when the cover is open

전체 시스템은 좌우로 20cm를 조금 넘는 크기를 가진다. 왼쪽 사진은 사용하지 않을 때의 모습인데, 뒤에 튀어나온 막대기가 앞서 언급된 두 개의 배터리이다. 전체 무게는 약 2.5kg정도 나간다. 배터리와 본체 알맹이가 각각 이 무게의 반을 나눠 가진다. 오른쪽 사진은 본체를 사용할 때의 모습이다. CPU가 과열되지 않도록 앞에 통풍구를 뚫었으며, 위쪽에 IDE 케이블을 닮은 모니터 연결선이 눈에 띈다. 이 케이블은 실제 일반 IDE 케이블보다 폭은 좁지만 핀 배치가 더 촘촘하여 44줄이 지나간다. 다시 말하자면,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때 필요한 선과 물리적으로(전기적으로는 아니지만) 동일하다.
The battery connector The input devices of the wearable

왼쪽 사진은 본체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두 배터리에서 전원을 어떻게 끌어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보이는 작은 회로가 두 배터리를 직렬 연결하여 본체로 총 30V의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른쪽 사진은 가방에서 키보드와 트랙볼을 꺼낸 모습이다. 트랙볼은 왼쪽 주머니에, 키보드는 오른쪽 주머니에 들어간다. 이어폰은 왼쪽 주머니 덮개에 찍찍이를 사용하여 달려 있다. 이제 입은 상태는 어떤지 볼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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