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를 위한 한나절 후쿠오카 방문 (1/2)
작성자: Wesley 작성일: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거지?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의 첫 발매일인 2014년 9월 19일의 이른 오후에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게 다 한국에서 1달 이상은 지나야 공식적으로 출시될 것이기 때문이었지요.
그럼 왜 하필 일본이었을까요? 원래 일본 발매 아이폰들을 현지 통신사에 락이 걸려 나왔는데, 통신 관련 정책이 바뀌면서 언락(심프리)된 버전이 팔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홍콩처럼 예약주문할 때 거주 신분증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는 점도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한국 바로 옆 나라라는 점도 고려되었습니다. 그리하여 9월 12일에 성공적으로 예약주문을 마치고 나니 가게에 가서 들고 오는 일만 남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맑은 인천 하늘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한 시간 동안 날아서 비가 오는 후쿠오카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우산을 가져오는 것을 깜박해서 나중에 편의점에서 하나를 구했고요. 여기에 발을 디딘지는 6년이 넘었더랍니다.
텐진 지역으로 가는 지하철
이번에 일본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총 5시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교통수단이 서로 잘 이어져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공항 셔틀을 타고 지하철 역으로 이동한 뒤, 지하철을 타고 텐진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거기서 약 10분 정도 길가를 걸어서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었지요.
후쿠오카 텐진 애플스토어
물론 그 목적지라는 곳은 후쿠오카 텐진 애플스토어였습니다. 입국수속 및 이동 시간으로 이미 90분 가량 지났기 때문에 이미 거의 오후 5시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가게 주변에 긴 줄이 있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제가 여기 도착할 시점에는 모두 사라진 뒤였습니다. 들어가서 점원에게 예약 재고에서 제가 미리 주문했던 아이폰6 플러스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애플스토어에 있는 맥 앞에서 포즈 취하는 중
이윽고 제가 주문한 128GB 골드 버전을 찾을 수 있었고 결제도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그 다음 방문 인증을 하기 위해 전시된 맥에서 포토부스 앱을 띄워서 제 얼굴을 찍어봤습니다.
예약된 아이폰6 플러스의 상자들
방문 판매용 재고는 가게가 개장하고 몇 분 안 지나서 바닥이 났고 예약주문 재고만 남았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에는 아직 가게 문을 닫기까지 한참 남았던지라 예약주문 재고는 넉넉히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만 최종적으로는 제가 가지게 되겠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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