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세대의 아이폰에 대한 벤치마크 실행하기
작성자: Wesley 작성일:최신 고급형 기기로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지난 번 제품보다는 빠르게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계속 발전하고 있는 기술에 힘입어 주력 아이폰 모델이 항상 이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했지만, 성능 향상이 항상 일관되지는 않았습니다. 7세대에 걸친 아이폰을 비교해 보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한 가지 참고할 사항은 초창기 아이폰이나 아이폰3G가 없다고 놓치는 부분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테스트 중 상당수가 이미 아아폰3GS나 4에서 간당간당한 상황인데, 최신 OS를 지원하지 못하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지요. 그래도 3GS는 최종 보안 패치를 2014년 2월에 받은 OS로 연명하는 중이지만 아이폰3G의 경우는 상황이 훨씬 안 좋습니다. 거의 5년 전인 2010년 11월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긱벤치(GeekBench) 3을 돌려보겠습니다. 3GS는 iOS 6.1.6에서 버전 3.1.1을 실행시킬 수 있었고, 4의 경우 iOS 7.1.2에서 버전 3.2.0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기종은 글 올리는 현재 기준으로 최신 버전인 3.4.0을 사용했는데, 이들 기기에 탑재된 iOS 9.0.2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긱벤치 3 실행 결과
결과에 대한 링크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폰6S+]
이 결과로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능 향상이 다른 때보다 두드러지지 않았던 경우가 두 번 있습니다. 3GS에서 4로, 그리고 5S에서 6 플러스로 넘어갈 때이지요. 이 시기에는 화면 해상도가 전작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각각 360x480에서 640x960으로, 그리고 640x1136에서 1242x2208 (화면에는 1080x1920으로 줄여서 표시)으로 올라가면서 픽셀 수가 약 4배 늘어났습니다. 기능 향상의 상당 부분이 고해상도 지원에 쏟아부어진 격입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세대가 올라갈 때마다 성능이 약 2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4에서 4S로 넘어갈 때에는 단순히 듀얼코어로 변경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코어 별 성능 자체가 빨라졌습니다. 그 결과 듀얼코어 계열 중 첫 아이폰 (4S)에서 최근 아이폰(6S 플러스)를 비교할 때 약 11배 빨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